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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방송 취소: 아동 성 상품화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

by 클릭히트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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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 예정이던 MBN의 아동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이 공개 전부터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방송이 전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만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기획 단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언더피프틴(UNDER15) 프로그램 개요

'언더피프틴'은 크레아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총괄을 맡아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59명의 만 8세~15세 여성 아동·청소년 참가자들이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송 시작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의 핵심

  • 성인처럼 연출된 외모와 의상
    공개된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서 참가자들이 성인 여성처럼 보이는 메이크업과 노출 의상을 착용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만 8세(2016년생) 아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 바코드 프로필 이미지
    참가자 프로필에 바코드 이미지를 삽입해, 아동을 상품화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는 많은 대중이 불쾌감을 느낀 부분이었습니다.

MBN, 결국 방송 전면 취소 결정

논란이 계속되자 MBN은 공식적으로 '언더피프틴' 방송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출연자 보호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방송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MBN은 방송은 중단하지만 제작사와의 협력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언더피프틴' 방송 반대 이유

  1. 아동 성 상품화 우려
    어린 참가자들에게 부적절한 스타일링을 시도해 성적 대상화 논란이 커졌습니다.
  2. 교육권 침해 논란
    대부분의 참가자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인 만큼, 정규 교육과정 이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3. 정서적 스트레스 유발 가능성
    서바이벌 형식의 경쟁 구조가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아동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향후 전망: 아동 출연 방송의 윤리 기준 강화될까?

이번 ‘언더피프틴’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은 국내 방송 제작 시스템이 아직도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에서 부족함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레아스튜디오는 향후 참가자 보호와 진정성을 우선시한 프로그램 재정비를 예고했습니다. MBN과의 협력은 유지되지만, 대중의 비판을 의식한 새로운 기획 방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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